간호협회, “국힘 박대출 의장 발언에 유감 … 사과해야”
“간호법 중재안에 긍정적 반응? ‥ 왜곡되고 자의적인 주장에 불과” 일축
중재안은 적법한 절차 무시한 가짜뉴스 ‥ 일체 재고할 가치 없어
대한간호협회는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께서 간호법 중재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돌연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발언한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의 발언에 대해 명백히 왜곡된 자의적인 주장이라며 유감 표명하고 함께 사과를 요구했다.
또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제시한 간호법 중재안은 국회의 적법한 합의 절차를 무시하였을 뿐 아니라 의사집단 등이 유포한 가짜뉴스를 토대로 마련된 것이므로, 일체 재고할 가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대한간호협회는 26일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제시한 간호법 중재안은 국회의 적법한 합의 절차를 무시하였을 뿐 아니라 의사집단 등이 유포한 가짜뉴스를 토대로 마련된 것이므로, 일체 재고할 가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께서 간호법 중재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돌연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언론에 보도된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의 주장은 명백히 왜곡된 자의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대한간호협회는 특히 “면담에 참석한 간호협회 정책자문위원을 두고 시민단체 운운하며, 간호협회가 변심하게 된 배후인 양 왜곡된 주장을 하는 것은 악의적인 정치 프레임이자, 마지막까지 입법부를 존중하고자 했던 간호협회 회장을 허수아비 취급하는 모욕적인 처사에 불쾌함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면담에 참석한 정책전문위원은 2006년부터 간호협회에서 정책국에 10년 간 근무하였고, 2016년부터 현재까지 간호협회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간호대학 및 대학원에서 간호정책을 강의하고 있다”며 “시민단체인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하여 10개월 정도”라고 설명했다.
대한간호협회 따라서 “이렇듯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사실 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채, 협의 내용을 자의적으로 왜곡하여 언론에 공표하면서, ‘협의를 통해 중재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간호협회는 기본적인 신의조차 저버린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의 언론보도와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붙임 – 성명서(간협 회장이 허수아비인가? 국힘 박대출 의장 발언에 유감 표명 및 사과 요구)